[산들바다애 해남 한옥 민박] 빨래하기 좋은 날~ .

[산들바다애 해남 한옥 민박] 빨래하기 좋은 날~하늘 높고 햇볕 쨍쨍하고 건조한 바람 살랑살랑 불고~딱 요즘날씨, 완연한 가을날이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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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날은~빨래하기 참 좋은 날이라저에게는 더더욱 신바람 나는 날이예요~

눈뜨자마자부터 시작하게 되는 빨래~실은 늘 반복되는 일상이기도 하답니다.

식구가 많지도 않지만 늘 만만치 않은 저희집 빨래~거기에 민박방 빨래까지 겹쳐지니저희집 세탁기, 정말고생이 이만저만 아니지요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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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빨래들~이불, 요커버, 패드, 수건~그리고 울집 식구들 빨래~그리곤 다시 이불, 요커버, 패드, 수건~이렇게 매일매일 손님이 바뀌는 때에는더더욱 분주해질수 밖에 없지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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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들바다애 한옥민박을 운영하면서가장 어려운 점을  꼽으라면저는 주저없이 침구류 세탁이라고 말하곤 한답니다.저나 손님이나 가장 예민한것이바로 침구이니까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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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집안 곳곳 빨래를 널만한 곳이면죄다 빨랫줄을 설치해 두었었는데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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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….. 마당한쪽~저에게 가장 좋은 건조대 역할을 해주던천막이 이젠 사라지고 없답니다.~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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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마당한켠에서그늘이자 빨래건조대가 되어주던 제겐 참 좋았던, 필요했던 천막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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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천막이 사라지게 된건한달여전 지나간태풍 솔릭 때문이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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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버티고 있구나 했는데한순간 옆으로 휘청휘청 기우는가 싶더니어느순간~털썩~ㅠㅠㅠㅠ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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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년동안 자리를 지켜주던 천막에는숱한 이야기들이 담겨있기도 했지만그 많은 빨래를 늘 고민없이 널수 있게 해주었으니저에게는 보배와 다름없었는데…..ㅠ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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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태풍 솔릭은우리에게천막의 부재와 쓰러진 편백,가지잃은 백일홍,길바닥에 누웠다 세워진 해바라기…그런 흔적을 남겼었답니다.

그치만 오늘 같은 날이면천막을 그리워하지 않아도 되요~한나절만에도 금새금새 말라주니 세탁기는 고생이지만덕분에 보송보송~향기좋은 침구로셋팅을 완료할수 있으니까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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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교차가 너무 큰 때라서아궁이에 불을 지피게 되는 요즘~오늘도 따순 훈기 느끼며숙면하고 가시길 바래보네요~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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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들바다애 해남 한옥스테이